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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매일 '이 정도'만 걸으면, 우울증 위험도 낮아진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하루에 7500보를 매일 일정하게 걸었을 때 우울증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7500보를 매일 일정하게 걸었을 때 우울증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Fotorech]

최근 미국의학협회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걷기가 우울증 위험 감소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연구에 따르면, 하루 7500보를 걷는 사람은 5000보도 채 걷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 발병 위험이 42% 감소했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은 이 연구를 위해 전 세계 18세 이상 성인 9만6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 대비 측정했고, 하루 5000보를 기준으로 1000보만 더 걸어도 우울증 위험이 9% 감소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걸음 수가 늘수록 이 같은 정신건강의 혜택은 증가했다. 하루 7000보를 걷는 사람은 채 5000보도 걷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31% 낮았다. 하루 7500보를 걸을 때 감소율이 가장 높았으며, 하루 1만보를 걸었을 때는 이런 이점에서 차이가 나지 않고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에 7500보를 매일 일정하게 걸었을 때 우울증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dominic_winkel]

이에 연구팀은 하루 최소 7000보를 걷도록 권장하는 것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권장했다. 연구 저자 에스텔라 히메네스-로페즈 박사는 "하루 걸음 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유망하고 포괄적인 공중 보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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