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조국혁신당을 두고 “뻔뻔하기 그지 없는 후안무치함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18일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조국의 조국혁신당, 존재할 가치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지난 16일 조국 전 국회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이라고 했다”며 “참 뻔뻔하기 그지 없는 후안무치함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이제 조국혁신당에 존재의 가치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조국혁신당은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조국 전 의원을 99.9% 지지로 당 대표로 선출했다. 이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범죄자를 유일 지도자로 떠받들었던 정당이 존속할 가치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서 원내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의 범죄는 조국 전 의원 뿐만이 아니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혐의로 수사 대상자이지만, 지금껏 1년 가까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원내대표는 조국 전 대표의 ‘사면권 행사’를 운운하는 등 벌써부터 셀프 김치국을 마시면서 본인 재판에 콩고물 떨어지기를 바라는 듯한 모양새”라며 “황운하 원내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소환에 조속히 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범죄자가 만든 ‘범죄 옹호 정당’이니 범죄를 비호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만, 대법원의 판결마저 부정하는 조국혁신당이 과연 공당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5년 전 조국 전 의원 일가의 입시비리 사태는 공정과 상식을 깨트린 ‘허위와 위조’, ‘반칙과 특혜’의 상징이었다. 조국혁신당은 파렴치한 범법자 옹호를 중단하고, 더 이상 존속할 가치가 있는지 자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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