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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 대통령이 건넨 쪽지 '목적' 두고 공방


여 "예비비 위한 재정 확보" vs 야 "비상계엄 예비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날 보고 손짓해서 다가갔더니 누군가 참고하라고 쪽지를 줬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17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 긴급 현안 질의에서 해당 쪽지 내용에 대해 "정확한 워딩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문건으로 추정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비상 계엄 상황과 관련해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라고 해석했다"고 말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은 쪽지에 '예비비'가 적혀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쪽지의 목적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질의하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답변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SBS NEWS]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군을 그 예비비를 통해 지원하라는 메모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과 관련한 기획재정부 조치는 뭐냐"라는 물음에 "그런 건 없지만, 기재부 간부 회의는 0시 50분에 시작하면서 경제적인 충격과 외환시장 문제가 있었기에 논의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음 날 오전 9시 F4 회의에서 2~3가지 비상 대응 계획을 세우고 주식 시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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