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 평화남산동(동장 김철환)에서 지난 13일 자연보호협의회(회장 강경규) 회원 20여명, 동직원 4명, 한국전력기술 직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남산동에 능소화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호랑이길 초입 벽면의 잡풀을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정비를 하고, 능소화를 식재한 화단을 설치했다.
이번 꽃길 조성은 2024년 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기술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능소화는 금등화라고도 불리며,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 올라가는 식물로 길이가 10m에 달한다고 한다. 향후 2~3년이 지나면 벽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자라날 능소화 꽃길은 올해 준공된 고성산 둘레길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강경규 평화남산동 자연보호협의회장은 “내년까지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남산동의 경관이 한층 더 아름답게 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국전력기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철환 평화남산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화남산동을 위해 참석해주신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하며, “우리 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단체 회원분들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며, 동에서도 평화남산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능소화 꽃길의 추후 관리는 업무 협약을 통해 남산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평화남산동 자연보호협의회에서 정기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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