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밤 사이에 눈 그친다…모레부터 기온 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6일 저녁 중부지방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 사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17일 늦은 밤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서해안부터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서울·인천·강원중남부내륙·산지는 저녁, 나머지 중부지방은 늦은 밤이 되면 강수가 종료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충청남부·전북·경북남서내륙·경남북서내륙에선 눈이 1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의 양을 합친 강수량은 5㎜ 내외 또는 1㎜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

눈과 비는 17일 늦은 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서 다시 시작해 18일 오후까지 충남서해안·전라서부·제주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서부와 제주는 18일 밤까지 강수가 계속될 수 있다.

17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와 영상 2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2도, 대전 영하 2도와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6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7도, 울산 0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0도다.

17일부터 우리나라가 점차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18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등은 18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