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영준 기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특별편입된다. 밸류업 활성화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도 조성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어 5개 종목을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편입되는 종목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수에 포함되며 이에 따라 구성 종목은 105종목으로 늘어난다. 다만 내년 6월 정기 구성 종목 변경을 통해 100종목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은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거래소는 11월 초 2000억원 규모 1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번 2차 밸류업 펀드 조성은 오는 20일 협약을 체결한 뒤 유관기관의 약정액 1500억원과 민간 매칭 자금 1500억원으로 진행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민간 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 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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