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서범석 지역정책개발연구소장이 16일 김천시 브리핑룸 에서 내년 4월 2일 예정된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서 소장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김천에서 나고 자라 공직 37년까지, 평생을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김천시민의 한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운을 뗐다.
이어 “현재 김천은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동시에 유사이래 가장 크게 발전할 수 있는기회”라며 “김천에 대해 낱낱이 알고,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김천전문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인재 3선의 송언석 국회의원과 재선 이철우 도지사와 발맞춰 김천을 크게 비상시킬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덧 붙였다.
또 “대한민국은 현재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로 지방 스스로 생존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힘은 결국 사람”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며 시민 대통합을 강조했다.
서 소장은 “자신은 금릉군 시절부터 김천의 37년간 대소사를 겪으며 활약해 왔다. 시민들이 키운 상머슴 서범석이 김천에 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박사고 전문가라 자부한다”며 “김천의 환경적, 지리적 조건을 이용해 최첨단 도시를 건설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소장은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국가산단 유치, 농식품광역스마트물류거점단지 조성, 수도권 대형종합병원 분원 유치, 김천역 MICE 선상역사 개발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서범석 입후보예정자는 금릉초, 문성중, 김천농업고, 계명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3년 김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김천시장 비서실장, 김천시 감사실장을 지냈으며,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22년 김천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완주했지만 김충섭 전 시장에 패배해 낙선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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