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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대구시의원, 청소년 액상형 전자담배 예방 대책 촉구


대구시교육청 겨냥, “대구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 흡연 예방 정책 펼쳐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하중환 대구시의원(운영위원장 달성군1)이 16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지난 11월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전국 평균 흡연율은 2020년 4.4%에서 올해 3.6%로 감소했으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1.9%에서 3.0%로 오히려 늘어났다.

하중환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이에 하 의원은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가향 담배로 담배를 시작한 경우가 69.5%로 높게 나타났고, 가향 담배 사용 경험은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높게 나타나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서는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줄이는 예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어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성인 인증을 거쳐 가향 액상형 담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청소년이 흡연을 하더라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흡연 사실을 알기 어려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의 흡연 예방 정책과 흡연 학생을 위한 상담 및 치료 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하 의원은 또 “일부 언론에서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등과 달리 청소년에게 판매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잘못 보도되는 경우가 있으나, 액상형 전자담배는 이미 2011년부터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지정돼 청소년에게 판매가 금지돼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자칫 잘못된 정보로 인해 흡연의 유혹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흡연 예방 홍보 추진을 요청했다.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진=대구시의회]

끝으로 하 의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흡연 예방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가 반드시 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이 흡연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나아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흡연 예방 정책이 닿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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