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16일 제31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최종 의결한 뒤, 지난 41일간 이어진 제313회 정례회와 2024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 대구시의회는 대구시 및 시교육청 2025년도 예산안 등을 포함한 예산안 8건, 제·개정 조례·규칙안 27건, 동의안 16건, 계획안 4건, 의견제시 2건, 결과보고서 채택 6건 등 총 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대구시 및 시교육청 산하기관 등 71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전반의 미흡한 점을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적정성과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는데, 대구경북행정통합 진행 상황,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사항, 맑은물 하이웨이 추진 상황, 공유재산 매각 및 지방채 미발행 정책 기조, 산단 주변 악취 관리 대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세부 편성 내용을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대구시가 전년 대비 3374억 6700만 원이 증가한 10조 9246억 6100만 원, 시교육청이 전년 대비 1895억 3000만 원이 증가한 4조 2746억 원이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내년 2월 11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 회기를 시작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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