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16일 오후 2시 대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핵융합 혁신연합'(Fusion Innovation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
핵융합 혁신연합은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 기반 구축과 국내 핵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올해 7월 발표된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 후속 조치로, 민간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핵융합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 자율 기구로 설립된다.
연합은 국내 산·학·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협력을 확대해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핵융합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글로벌 핵융합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한 상임위원회와 워킹그룹, 회원으로 구성된다. 기업 및 대학, 출연연 등 91개 기관 소속 전문가 총 206명이 가입을 완료했다. 혁신연합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정책센터)에서 지원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핵융합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를 조기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을 통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그간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인 산·학·연의 역량이 핵융합 실현을 위해 결집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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