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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행안부의 도청 봉쇄명령에 즉각 거부 지시했다"


지난 14일 프랑스 르몽드지와 긴급인터뷰서 밝혀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여의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에서 프랑스 르몽드지와 긴급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3비상계엄 선포 당시 행정안전부의 경기도청 봉쇄명령에 즉각 거부할 것으로 지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에서 프랑스 르몽드지와 긴급인터뷰에서 밝힌 것.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TV뉴스 속보로 접하고 가짜뉴스인줄 알았는데, 행안부의 도청 봉쇄 요청에 즉시 거부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12.3 계엄선포는 모두 위헌이고, 부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도청안으로 들어갔다"면서 "군 부대가 와서 구금하거나 봉쇄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계엄선포에도 전혀 두렵지 않았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전혀 두렵지 않았다. 이번에도 빠른 시일내 국민께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믿었다. 뉴스를 접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어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탄핵 이후 한국이 재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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