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역 마이스산업 진흥을 위한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임원추천위원회 의결로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총 9명의 임원진을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임원 공개모집을 의결했다.
모집 대상은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7명, 비상임감사 1명이다.
재단 대표이사는 재정·사무 등 재단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의 지휘 감독권을 갖는 상근 이사직이다.
비상임이사는 이사회를 통해 재단 업무 및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권을 갖고 재단 경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되며, 비상임감사는 재단의 회계 감사와 운영 업무에 대한 감사직무를 수행한다.
재단 임원모집 공고 기간은 12월 13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며,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다.
신청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포항시청 마이스산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공고 및 제출서류 서식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임원 공개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번 임원 공개모집으로 컨벤션센터 조기 정착과 지역 마이스산업 기반 구축에 이바지할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재단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 역할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난 7월에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센센터(POEX)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 6만3818㎡의 대규모 시설에는 2000여 명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7183㎡ 전시장, 2128㎡ 면적의 추가 컨벤션홀, 11개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공간, 상업·업무시설, 루프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환복 마이스산업과장은 "컨벤션센터 건립 전 재단 설립으로 마이스 관련 국제행사 발굴 유치 및 전시회 개최지원, 마이스 지역인재 양성 등에서 더욱 탄력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오는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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