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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尹탄핵안 '불참·반대' 역사에 기록될 것"


오후 4시,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매우 중요한 날"
"역사·국가적 관점에서 권한 행사 바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 의원들을 향해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13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 행사를 포기하는 것, 국민들의 열망이자 민주공화국 가치를 지켜내는 탄핵에 불참하는 것 또는 반대하는 것은 결국 역사에 기록되고 여러분께서 영원히 책임져야 될 일이라는 걸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공과국의 운명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서 역사·국가적 관점에서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 이 역사적 순간에 '역사의 물길'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탈표 전망'에 대해선 "그분들이 정의의 관점에서 국민을 위해 행동할 것인지, 그야말로 사리사욕 당리당략을 위해서 행동할 것인지는 저희로선 알 수 없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윤석열) 탄핵안'을 표결한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이 108명인 만큼 8표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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