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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총리 "與에 간절히 호소…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것"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4일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결정의 날"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호소했다.

지난 4월 김부겸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시간이 없다. 대통령 때문에 경제는 위기이고 안보는 불안하다"며 "더 큰 위기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탄핵이다. 탄핵 의결이 무산되면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에게 전쟁선포하는 대통령은 이미 그 자격을 잃었다. 탄핵 찬성이 아닌 탄핵 무산이 역사적 배신"이라며 "잊어선 안 된다. 여러분의 가슴에 달린 배지는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달아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탄핵 찬성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고, 민생을 구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을 위하는 애국의 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재차 찬성 표결을 촉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성동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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