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농어촌 전복 사고 즉시 알림부터 1인 고령 가구 고독사 예방까지 농어촌 지역의 디지털 혁신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제2회 '스마트빌리지 페스타(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디지털 혁신을 통한 균형발전 실현(2024 지방시대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는 총 4곳이다. 경북 예천군은 농촌 모빌리티 전복사고 즉시 알림 서비스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안전사고 예방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플러 신호와 IoT 기반의 원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융화에 기여했다. 강원 원주시와 경북 성주군은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해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대표 성과 중 하나인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추진 방안’에 대해 전문기업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 NIA, 전국 광역시·도가 함께 모여 향후 스마트빌리지 사업 추진방법의 보완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생산성을 높이고, 도농간 격차를 해소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복지·문화 생활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가 지자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지역별 특색을 살려 다양한 혁신사례가 기획·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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