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오는 16일 청약홈에서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무순위 청약은 계약 취소 주택과 달리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진행하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계약은 이튿날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들어서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오는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곳으로 청약 당시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417만원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분양한 51개 단지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011만원을 고려하면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594만원 가량 저렴하다.
HL디앤아이한라는 "단지는 용인 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며 "분양가가 대부분 5억원 미만으로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도 저렴하며, 59㎡가격으로 84㎡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계약일에 관계 없이 내년 3월 10일 이후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적용도 받지 않는다. 지난 9월부터 적용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에 대한 부담도 적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로 꾸며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용인 부동산시장은 반도체클러스트 배후단지도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크다"며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개발이익을 기대하려는 투자 수요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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