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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과 손잡고 '쿠키런 인도' 현지 출시


출시 전 사전예약자 100만명 확보…인도 오리지널 쿠키 2종 선보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쿠키런 인도'를 현지 출시하며 인도 공략을 본격화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쿠키런 인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쿠키런은 점프와 슬라이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러닝 게임이다. 회사 측은 모바일 중심의 신흥 게임 시장인 인도에 쿠키런의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부담없는 사양이 주효할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을 준비해왔다.

인도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 '더 그레이트 칼리'가 등장하는 쿠키런 인도 론칭 프로모션 영상. [사진=데브시스터즈]

인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도 선보였다. △인도 영화 모티브의 댄스 스킬을 발휘하는 '굴랍 자문 쿠키' △신분을 숨긴 왕자 콘셉트의 '카주 카틀리 쿠키' 등 현지 전통 디저트를 테마로 한 인도 오리지널 쿠키 2종을 공개했다.

더불어 △황금 코인이 쏟아지는 인도풍 궁전 배경의 로비 △인도 신화의 상징물을 활용해 디자인 한 맵 △쿠키 스킬 없이 달리며 획득한 코인 개수로 경쟁하는 모드 '이벤트 런' 등 신규 콘텐츠를 적용했다.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 간 순위부터 지역별, 인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랭킹까지 제공하며 성장 및 경쟁의 재미도 확대했다.

인도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 '더 그레이트 칼리(The Great Khali)'가 등장하는 론칭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인도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런'이라는 게임의 핵심 경험을 접목시킨 해당 영상 중심으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쿠키런 인도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은 2013년 국내 출시된 쿠키런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쿠키런의 직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초기 경험 형성 및 지속 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서 다양한 이용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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