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의원이 구예산을 보관하는 구금고의 이자율·협력사업비가 너무 낮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정규 의원은 지난 9일 제3차 추경예산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올해 세입예산 중 이자 수입은 13억원 정도로 구예산 규모에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며 “이자 수입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금고에서 출연하는 협력사업비는 5억원으로, 대전시와 예산 규모가 비슷한 광주시의 북구가 받는 12억원에 비하면 너무 낮은 수준으로 그 마저도 매년 늘어나는 예산에 비해 전혀 증액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가 2018년도 협력사업비 1000억원 지원을 제시한 신한은행을 시 금고로 선정한 예를 들며 “대전시와 5개구가 협력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이해할 만한 협력사업비를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현덕 부구청장은 “구 금고를 선정할 때 단독으로 들어오고 유찰이 돼서 수의계약을 하다 보니 협상력이 제약되는 부분이 있다”며 “대전시 본청에서 금고를 선정할 때 자치구의 협력사업비가 증액되도록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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