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성과로 정부와 국회 주관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온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회 등이 주관한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다수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2024년 인구감소 위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주시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진과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본부라는 광역지자체 최초의 정식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1100억 원의 예산을 추경으로 확보해 신속히 집행하고, 민관협업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오는 12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유일한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난임 부부 지원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경북도는 10월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인구정책 유공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지난 9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시상식에서는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저출생 대책들이 이제야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중앙 정부와 협력해 저출생 구조 개혁과 아이 천국을 위한 핵심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