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규제 특례를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1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대국민 평가를 거쳐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2016년 특구 지정 이후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관리법 △도로법에 대한 규제 특례를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성과로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전국 유소년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유소년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주시민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 특구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신청해 유소년 스포츠 특구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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