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민의힘, 野 감액 예산 처리 막판 '3.4조 증액안' 제안


재해·민생수사·유전개발 등 1.6조 복원
경제활성화·지역사랑상품권 1.8조 증액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내년도 예산안의 여야 합의 처리를 촉구하며,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 4조1000억원 에서 다시 3조 4000억원을 증액, 정부 예산안을 총 7000억 원 순삭감하는 안을 제안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과 최종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67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민주당이 4조 1000억 원을 삭감해 이날 처리를 예고한 상황에서, 1조 6000억 원은 복원하고 1조 8000억 원을 증액하자는 것이다.

감액 예산안에서 복원해야 할 예산으로는 △재해대책 등 예비비 1조 5000억 △민생침해 수사 관련 경비 500억 △유전개발 예산 500억 등 총 1조 6000억 원을 제시했다.

증액 예산은 △민생·안전·사회적 약자·인공지능(AI) 등 경제활성화 예산 1조 5000억 △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3000억 등 총 1조 8000억 원이다.

당정은 이날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과 최종 예산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민의힘, 野 감액 예산 처리 막판 '3.4조 증액안' 제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