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오는 12일 지역의 유적 발굴 성과를 소개하는 특별전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을 연다.
특별전은 지난 2021~2023년 옛 청주 국사일반산업단지(현 센트럴밸리일반산업단지) 조성 부지에서 진행된 유적 발굴 성과를 소개하고 기록‧보존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선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조선시대 다양한 구슬, 기와, 토기 등 유물 1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가마와 탄요 유구를 소개하는 ‘국사리 사람들과 가마’, 2부는 청동기시대의 수혈주거지와 조선시대 건물지를 살펴보는 ‘국사리 사람들의 공간’, 3부는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의 무덤에 대해 알아보는 ‘국사리에서 잠든 사람들, 무덤’이다.
전시는 내년 2월 16일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월 1일은 휴관하며, 설날 당일(내년 1월 29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유현숙 청주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지역의 주요 발굴 유적을 소개하는 자리를 매년 기획해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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