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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도 나섰다…"尹 파면·구속해야"


여당 향해 탄핵 동참 촉구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7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영화인 2500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통령 퇴진과 탄핵안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영화감독조합(DGK) 등 77개 단체와 영화인 2500여 명은 이날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내용이 담긴 긴급 성명과 연명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요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탄핵 동참을 강조했다. 영화인 단체는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압박했다.

성명에는 영화감독 봉준호를 비롯해 정지영·변영주·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소리, 조현철 등 영화인이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5시에 개의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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