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음성군의회(의장 김영호)가 폭설 피해를 입은 음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군의회는 6일 372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대설 피해에 따른 음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11월 27일 폭설에 따른 피해보상과 복구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이 건의안은 송춘홍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민‧관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으나, 그 규모와 복구 비용이 음성군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신속한 복구 작업과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촉구했다.
건의문은 국회와 중앙정부에 보내진다.
한편 음성군 폭설은 삼성면에서만 42.3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농업시설 184ha에 걸쳐 화훼하우스를 비롯한 축사 등 시설에 27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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