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장중 2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도 장중 650선 밑으로 떨어져 2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코스피 지수는 6일 오전 10시 55분 2397까지 밀렸다. 지난 11월 15일 장중 2386.96까지 내린 지 약 보름 만이다.
코스닥은 오전 11시 기준 3.59% 하락한 646.84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 13일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시장에 2차 계엄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한 점도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측은 2차 계엄 관련 제보가 많아 의원 전원에게 비상 대기를 주문했다.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육군 부대가 오는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2차 비상계엄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라는 것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예측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전날(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두 번째 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에 대해 "100%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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