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래퍼 이센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래퍼 마미손, 셰프 레이먼 킴 등 유명 인사들도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센스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스비스(SNS)에 "정치고 당이고 좌우고 하나도 모르는 멍청이인데요 나는"이라며 "갑자기 새벽에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한테 '처단'한다고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렇게 계엄령 무효 안 되고 윤석열 맘대로 됐으면 우리 다 검열 당하고 처단 당했겠네요?"라고 덧붙였다.
래퍼 마미손 역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두고 "나 사랑 때문에 ㅇㅇ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계엄"이라 답하는 패러디 사진을 올렸다.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언한 것과 김건희 여사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일에는 셰프 레이먼 킴이 자신의 SNS에 뉴스 특보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2시간 48분. 기네스북에 오를 일일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해보고 싶었나? 221세기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자"라고 일갈했다.
이 밖에 배우 김기천은 자신의 SNS에 계엄 관런 뉴스 특보 캡처 사진과 함께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고 적었고, 가수 김창열도 “계엄 개엄하네”라고 비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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