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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헌정질서 파괴 윤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라"


비상계엄 선포 관련 성명서 발표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의장 서백현) 의원 13명과 시민들은 5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헌정 질서 문란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백현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시민들은 성명서에서“계엄의 밤은 저물고, 심판의 날은 밝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할 일은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제시의회 ]

이어 “이번 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폭거이자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상계엄은 헌법 제77조에 따라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만 발동될 수 있으나 이번 계엄령은 실체적 절차적 요건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백현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 유린 및 법치주의 파괴행위를 거부하고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김제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다짐의 말을 전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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