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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아마존 블프 매출 156%↑…역대 최대 성과


북미 고객 특성 반영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 주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LG생활건강은 북미 최대 할인 행사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역대 최고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LG생활건강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대표제품 라인업.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1일 종료된 블랙프라이데이(11월 21일~12월 1일)에서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매출액이 156% 증가했다. 최근 K-뷰티 열풍 속에서 LG생활건강 브랜드와 제품의 경쟁력이 북미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북미 시장 주력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의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 더페이스샵은 북미 고객에게 상품성이 입증된 '미감수'(영문명: Rice Water Bright) 라인은 148%에 달하는 브랜드 전체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빌리프'는 북미 히트상품인 아쿠아 밤을 잇는 신제품인 '아쿠아 밤 아이 젤'이 아이 트리트먼트젤 카테고리 4위에 오르며 116%의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북미 럭셔리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에 첫 출시한 이후 줄곧 아이(Eye) 부문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25주 연속 아마존 '립버터' 부문 1위(11월 30일 기준)를 기록 중인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도 LG생활건강의 블프 최대 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북미 고객을 겨냥한 3가지 향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아마존 북미 채널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처음 블프에 참여한 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치약 부문에서 국내 오랄케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처음 아마존 블프에 참여해 낸 성과인 만큼 LG생활건강은 콘텐츠 마케팅과 검색 키워드 최적화로 내년에도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포지셔닝에 알맞은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여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북미 시장에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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