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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탄핵안' 부결시, 재추진할 것"


표결시기,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12.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야6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부결시 재추진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가결된다면 헌법재판소로, 부결된다고 해도 또다시 탄핵소추안을 내야 해서 시민사회와 결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 시점 결정권을 지도부에 위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탄핵소추안 보고는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지는 점에서 (처리 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지도부가 의견을 수렴해 시간·장소·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결론 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지난 2일 본회의에서 보고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여부도 지도부가 결정하기로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아직 탄핵소추안 표결도 14시간 정도 남아 있다"며 "보고 이후 72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것도 여전히 살아있는 안건으로 상정 여부에 대해 지도부가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으며, 탄핵소추안 보고를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도 불참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4일) 밤 의원총회가 진행되는 도중 기자들과 만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인했냐'는 질문에 "그렇다. 탄핵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5일 0시 이후 개의되는 본회의는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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