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여당 인사들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을 찾았다. '계엄 사태' 후 정국 수습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과 여당에 따르면, 이들과 여당 중진 의원들은 오후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관저에 머물던 윤 대통령도 앞서 대통령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총리와 한 대표, 추 원내대표와 여당 중진들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사태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은 회의를 통해 모은 뜻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직후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장관 해임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의총에선 윤 대통령 탈당 요구도 논의됐으나, 의원들은 이에 대해선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고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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