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 인공지능(AI)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4일 발표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박학규 사장이 맡았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순철 부사장이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공유했다.
DS부문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AI 관련 기능을 한데 모은 AI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DS부문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조직이었던 '혁신센터'가 AI 센터로 재편된 것이다. AI 센터장은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부사장)이 맡았다.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이끌던 미주총괄(DSA) 자리는 현재 DSA 담당 임원인 조상연 부사장이 물려받았다.
DS부문 내 실적이 부진한 일부 조직을 통폐합 하는 방식으로 '슬림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DX부문은 박순철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이 신임 CFO에 내정됐다. 박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미래전략실, 네트워크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 등을 거쳤다.
삼성전자는 DX부문에 품질혁신위를 신설해 한종희 부회장이 수장을 맡기로 했다. 반도체,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부문을 막론하고 전사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신임 경영진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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