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4일 이날부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스스로 권력의 종말을 선언했다"며 "민노총은 내란범 윤석열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다.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노동 탄압, 민생 파탄, 평화 파괴로 일관한 반역의 역사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보장의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겠다"며 "이번 총파업은 불평등 양극화 시대를 청산하고 노동 존중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노총은 수도권 조합원에게 오전 9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집결을 요청했다. 아울러 수도권 이외 지역 조합원들은 각 지역에서 정한 장소로 집결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이날 새벽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발령 6시간 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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