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비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비안면 자락리 마을주민 15명이 지난달 27일 할머니와 손자 4명의 취약계층에 이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할머니와 손자 4명으로 구성된 수급자 가정으로, 보일러가 설치돼 있지 않고 최근 추워진 날씨에 자주 문제를 일으키던 전기마저 고장이 나서 급하게 임시거주지로 이사하게 된 것이다. 임시거주지에 겨울동안 머물다가 집을 수리하게 되면 다시 귀가할 예정이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및 마을주민들은 임시주거지를 새로 청소하고 떨어진 벽지를 붙이고, 취약계층의 이삿짐을 임시주거지로 옮겨 물품을 정리하는 것을 도왔다.
배금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과 손자가 겨울동안 따뜻한 곳에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손자들과 따뜻한 방에서 지낼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금순 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비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과 마을주민께 감사드리며, 대상자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