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이용 사업장이 480곳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전국 70곳 사업장을 확보하며 공식 개시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용 사업장이 210곳이라는 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성장했다.
그동안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로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7만9990톤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약 175만km다.
웨이블 서큘러는 폐기물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의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력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직 배출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사업장에도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AI 리포트는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감축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 등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서류 준비를 위해 수집·운반·처리 업체에 별도로 요청할 필요없이 웨이블 시스템에서 일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실시간 ZWTL 등급 예측을 통해 기업의 객관적인 목표 설정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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