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신차 '그랑 콜레오스' 효과에 힘입어 11월에 전년대비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혔다.
르노코리아는 2일 지난달 내수 7301대, 수출 7879대 등 총 1만5180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6% 증가한 수치다.
이중 6582대를 차지한 그랑 콜레오스가 11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세부 모델로는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가 6082대로 그랑 콜레오스 월간 판매량의 약 92%를 차지했고, 10월말 추가 출시한 2.0 터보 가솔린이 500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9일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11월 말까지 영업일 기준 54일만에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기록했다. 이중 하이브리드는 96.3%인 1만5323대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의 공인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기본으로 제공되는 첨단 안전∙편의사양,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11월 내수 시장에서 QM6는 350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충분히 검증 받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올해 4월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 309대, 중형 세단 SM6 39대, 상용차 마스터 밴 21대 등도 르노코리아의 11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의 11월 수출은 아르카나 6743대, QM6 11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5% 늘어난 7879대가 선적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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