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y는 2일 서울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변경구 hy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협약서에는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겼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고립·은둔 상태의 시민을 위한 종합 대책으로 시스템 구축에 4513억원이 투입된다.
hy는 서울시와 협력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가 고립은둔가구에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문제 발생 시 관계기관과 연락해 즉시 조치를 취한다. 관할 구역 내 대상자 발굴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hy는 해당 사업이 성공적 민관협업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의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홀몸노인돌봄활동은 hy사 1994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연간 수혜 인원은 약 3만 명이 넘는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hy가 5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민관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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