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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행복대상, '성차의학 대가' 김나영 교수에게 여성선도상 수여


성차의학 연구해온 김나영 교수, 청년 공동생활 터전 닦은 김옥란 센터장 등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성차의학' 연구대가인 김나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2024 삼성행복대상'의 여성선도상을 수상했다.

김청자 성악가는 여성창조상을,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장은 가족화목상을 받았다.

 앞줄 왼쪽부터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 의대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뒷줄 왼쪽부터 청소년상 김세희(백석예술대2), 김도민(부산 반여고2), 김상균(울산상업고2), 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2), 이혜미(총신대3). 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일 서울 용산구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앞줄 왼쪽부터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 의대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뒷줄 왼쪽부터 청소년상 김세희(백석예술대2), 김도민(부산 반여고2), 김상균(울산상업고2), 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2), 이혜미(총신대3). 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일 서울 용산구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이다.

청소년상 수상자로는 김도민(부산 반여고 2), 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 2), 김상균(울산상업고 2), 김세희(백석예술대 2), 이혜미(총신대 3) 학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원(청소년상은 각 500만원과 삼성갤럭시북)을 수여했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김나영 교수는 "사랑하는 가족, 젠더혁신센터, 한국연구재단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차의학을 연구할 수 있었다"며 "아직 출발점에 서 있지만 생명과학, 약학, 간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성별의 차이에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란 가족화목상 수상자는 "서로 돕고 의지하며 20년 넘는 공동생활을 함께 해준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주기적으로 호흡해야하는 고래가 아파서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면 옆에 고래들이 등에 업고 수면 위로 띄워주어 호흡을 돕듯이 고립 위기의 청년들의 호흡을 돕고, 그들의 가정을 살리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오늘 수상하시는 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라며 "이분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김황식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도 "수상하신 분들은 진정한 행복이 타인과 비교된 물질적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고 그들을 위해서 사는 삶에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이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겨울 우리 사회의 행복의 온도가 몇 도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 믿으며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올해까지 총 12회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96명(개인 93명, 단체 3곳)의 수상자들에게 약 2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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