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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채상병 국정조사' 참여한다…오늘 위원 명단 제출


추경호 "철저한 진상규명 위해 적극적 노력"
"사건 관련 문제점 국민께 낱낱이 밝힐 것"
우 의장, 4일 본회의 국조계획서 처리 방침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진 중인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국정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오늘 중으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국회의장실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 국회의 진상규명 활동에도, 민주당이 정쟁용으로 국조를 시도했다"며 "당초 그런 이유로 부정적 견해였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국조 불참을 진지하게 검토했다"며 "다만 민주당의 단독 국조 운영이 또 다른 기형적 형태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에, 국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참여 결심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채상병 사건 관련 여러 문제점에 관해서 국조를 통해 낱낱이 국민께 밝히고,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겠다는 취지에서 국조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국조특위는 국회 의석 비율을 반영해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위원 명단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우 의장은 오는 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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