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한국 리전(Region)의 운영 환경을 심사한 결과다. 심사 과정에는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의 서비스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SO 9001, SOC 1·2·3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보안 인증을 통해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보보호 관리체계(K-ISMS), 금융보안원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 안전성 평가 등 국내 민간과 금융 분야에서도 매년 보안 검증을 받으며 안전성을 인정받아 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안인증제 획득을 계기로 민간과 금융 기업 뿐 아니라 국내 공공기관도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공공 분야 고객이 관련 규정을 더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부문장은 "국내 공공기관의 높은 신뢰성 요구에 부응하면서 AI·클라우드로 국내 공공 분야 고객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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