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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항시청노동조합, 공무직 근로자 단체협약 체결


기본급 정액 6만3800원 인상 등 실질적 임금·근로조건 개선에 중점
근로자 권익 증진 및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 기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난달 29일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포항시청노동조합과 '2024년 공무직 근로자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천욱 포항시청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양측 단체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9일 포항시가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포항시청노동조합과 '2024년 공무직 근로자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장천욱 포항시청노동조합위원장. [사진=포항시청]

포항시는 올해 1월 포항시청노동조합이 요구한 단체교섭 안건에 대해 지난 5월 첫 상견례 이후 약 5개월 간의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쳐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며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이번 협약에는 △공무직근로자의 기본급 정액 6만3800원 인상 △2025년부터 성과평가 성과상여금 도입 △체육대회 행사 비용 인상 △자기계발휴가 사용 확대 등 임금과 근로조건의 개선 및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천욱 포항시청노동조합위원장은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요구사항들을 시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노사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포항시가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포항시청노동조합과 '2024년 공무직 근로자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청]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와 노동조합이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단체교섭에 임해 협력의 소중한 결실을 이룬 점에 감사"를 전하며 "노사가 협력적 관계로 안정적인 근무환경 속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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