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금융기관, 경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올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1114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는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1:1 매칭사업으로, 조성 금액 또한 전국 최대 규모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특례보증 사업에 참여한 금융기관과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환경 조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민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내년에 2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재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아이보듬 사업(대체인력 지원),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카드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택트 시대에 적합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지자체와 금융기관의 상생협력 모범 사례"라며 "금융기관 참여 확대와 지원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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