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APEC 성공 개최 및 이후 발전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 본사 5층 중회의실에서 APEC 성공개최와 APEC 이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과 MICE실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APEC 이후도 함께 도모키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내년 초부터 본격화될 APEC 의제 마련을 위한 사전회의 등으로 방문하는 21개국 장·차관 및 대표단은 물론 우리나라 주재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경북 알리기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APEC 개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를 국제회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수도권에 집중된 컨벤션 산업을 지역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총회(PATA) 연차 총회를 경주로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PATA 본부에 경주 개최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의 성공적 개최만큼이나 이후의 발전이 중요하다"며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경북 지역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