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광주 남구가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민들이 중심이 되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남구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남구 양림동 일원에서 '양림 &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연다.
김병내 남구청장 은 매년 겨울 양림동 주민들과 남구 기독교 교단협의회 등이 중심이 되는 행사를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남구는 다음달 2일 오후 5시 양림오거리에 설치되는 12m 높이의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일대를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물로 꾸민다. 선교사 묘역 주변에도 빛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인물과 포토존을 설치한다.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축제 첫날 양림오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선교사 묘역까지 행진한다.
성탄 주간이 시작되는 다음달 21일에는 공예거리에서 산타 페스타가 열린다. 공예 체험 및 키다리 피에로가 선보이는 버블&매직 풍선 공연과 플루트 연주, DJ 공연, 통기타 선율을 만날 수 있다. 22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산타와 함께하는 양림 콘서트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케익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양림동 주민들이 선보이는 각종 공연과 버스킹이 진행된다.
박중건 남구 양림동장은 "축제 기간에 가족 및 연인 등과 함께 양림동을 방문하면 즐거운 시간을 마음껏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양림 &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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