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느리게 가는 앞차가 답답해 '칼치기'을 시도하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가 알려졌다.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국내 한 고속국도에서 1차로를 달리던 한 1톤 트럭(포터)이 앞차의 느린 속도에 답답해하며 2차로로 빠져 추월을 시도했다.
앞차 쏘렌토는 시속 80㎞/h의 도로를 60㎞ 정도로 달려 빠르게 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2차로로 빠진 포터는 쏘렌토 앞으로 칼치기(급차선변경)를 시도하다 실패해 쏘렌토를 들이받고 범퍼를 박살냈다.
쏘렌토 뒤에서 가던 A씨는 쏘렌토에서 떨어진 범퍼로 인해 차량 밑이 파손됐다. A씨는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지 궁금해 블랙박스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21일 라이브 방송에서 "2차로에 차도 없었는데 포터가 (끼어들지 않고) 그냥 갔으면 어땠을까 한다"며 "무리한 끼어들기로 인한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의 경우 앞차와의 안전거리가 살짝 짧아 아쉽지만 그래도 책임(과실)을 부담할 필요는 없어보인다"며 "포터가 100% 보상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번 다시 운전대 잡지 마라", "보복식 칼치기는 엄히 처벌해야 한다", "평소 운전습관 다 드러난다"며 포터 운전자를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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