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영국 방위산업 업체 밥콕과 손잡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AI는 28일 서울사무소에서 밥콕과 '유럽 방산 수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수출 마케팅 시 밥콕의 조종사 훈련 서비스를 연계한 패키지를 구성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안을 제공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향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목표와 활동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영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인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기 수출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밥콕 그룹은 영국의 대표 방산 업체 중 하나로, 무기체계의 개발을 포함해 운영유지에 필요한 후속지원 및 교육훈련 서비스 등 군수지원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방위산업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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