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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국 가치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하라"


전북지방변호사회 소속 82명 변호사, 시국선언서 "퇴진·특검" 촉구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변호사들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

전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82명은 28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고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훼손한 대통령 윤석열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전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양근 기자 ]
전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양근 기자 ]

변호사들은 "지난 2년 반 동안 검사출신 대통령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며, 법조의 한 축으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무력감에 우리는 고통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들은 이어 "한때 검사와 변호사로 그와 함께 디케의 저울 앞 한 법정에서 공정과 정의를 논했다는 사실이 수치스럽다"며 "대통령의 처가 명품백을 받는 영상을 온 국민이 목도했음에도 사과나 반성은 없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최근 명태균 메이트로 드러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민낯은 추하기 그지 없다. 그럼에도 '아내가 순진하고', '공천외압이 아니라 의견일 뿐'이라고 강변한다"고 직격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은 25회의 법률안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 입법권은 철저히 무시됐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기본정신은 파괴됐다. 대체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거부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민주와 정의, 그리고 상식과 공정을 추구하는 전라북도 지방변호사회 소속 82명의 변호사는 대통령 윤석열에게 '퇴진'을 명한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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