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제주도, 학교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 손 맞잡아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체력 향상으로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광수 교육감과 오영훈 도지사는 28일 오전 8시 제주아침체육활동 시범학교인 탐라중학교를 방문, 스포츠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역량 함양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4일 2024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1 학생 1 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운영’ 합의에 따라 아침체육활동 시범학교를 공동 방문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마련됐다.

1 학생 1 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25년 시범학교(초등) 5개교가 운영되며, 1개 교당 10개 종목을 운영한다.

도내 초등학생 대상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지도와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통한 비만율 해소와 건강한 사회 조성하기 위해서다.

‘제주아침체육활동’은 학생들이 정규수업 시작 전 학교 여건에 맞는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4년부터 자율적으로 시행 중이며, 초·중·고 15개교가 시범학교 지정 운영 중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여러 연구에서 아침체육활동의 효과가 입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소통 업! 집중 업! 건강 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주아침체육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과 오영훈 지사는 탐라중학교 아침체육활동으로 운영 중인 축구, 티볼, 헬스클럽, 배드민턴 활동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농구 경기를 함께 했다. 학생들과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의 중요성을 느꼈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침체육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비록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힘들지만 좋아하는 종목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아침체육활동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흐뭇하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체육활동은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체력 향상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원동력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체육인 양성 확대로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