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는 지난 26일 제290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선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했다.
운영위원회는 김미경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양희 의원이 당선됐다.
이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다수인 의회 구조 속에서도 당을 넘어 협력과 조화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운영위원회가 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이끌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협치를 통해 연천군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운영위원회 구성은 연천군의회 의정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적을 넘어서는 협력과 신뢰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야 할 때”라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운영위원회 구성은 연천군의회의 첫 상임위원회 출범일 뿐 아니라, 정당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운영위원회는 본회의와 의정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조율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행정 감시 역할을 맡게 된다.
연천군의회는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을 초월한 협치를 실현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더욱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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