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공항 이외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할 수 있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가 내일(28일)부터 명동에서도 가능하다.
27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일(28일)부터 명동역 9번 출구에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을 연다고 밝혔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 이용객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2010년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작으로 홍대(지난해 12월), 인천(지난 6월) 등으로 확대해왔다.
국토부는 개장하는 명동 지점의 경우 대부분 호텔 내 위치했던 기존 장소와 달리 독립 공간으로 운영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 초 압구정·신사역 인근 숙박시설 밀집 지역에도 사무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도심 내 거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수하물 운반, 보관, 탑재 등 모든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