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와 10년을 비롯해 17년, 21년, 23년, 30년 등 다양한 숙성 연수의 블렌디드 위스키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도 2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 증류소이자 발렌타인 블렌딩의 핵심 몰트를 생산하는 '글렌버기 증류소'의 몰트만 사용해 탄생한 싱글몰트 위스키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오랜 시간에 걸쳐 발렌타인의 역사와 가치를 고수하며 독창적인 블렌딩을 선보여온 역대 마스터 블렌더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에디션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발렌타인만의 최상의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전통적으로 전수되고 있는 5가지 핵심기술을 모티브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다른 주제의 스페셜 에디션을 전 세계에 매년 108병 한정 수량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현존 최고 마스터 블렌더로 꼽히는 샌디 히슬롭의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의 멘토이자 발렌타인의 3대 마스터 블렌더였던 잭 가우디에게 전수받은 '향을 기억하는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더 리멤버링'으로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의 포문을 연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 당일 완판됐다.
올해는 두 번째 컬렉션으로 위스키 블렌딩 과정의 핵심인 '기다림'의 미학을 조명, 더 웨이팅이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에디션을 선보인다.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위스키가 탄생하기까지 증류부터 캐스크 관리, 숙성, 블렌딩 등 모든 과정에서 기다림은 필수적이다. 이번 에디션 역시 수많은 시간과 기다림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으며, 발렌타인의 정체성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에 부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더 웨이팅은 선대 마스터 블렌더인 잭 가우디가 지난 1959년부터 1994년까지 직접 관리했던 캐스크 중 40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엄선해 샌디 허슬롭의 진두지휘 아래 고도화된 블렌딩 과정을 거쳐 탄생됐다. 지금은 사라진 증류소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전역의 희귀한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선별했다. 최고급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과 스모크함이 공존하는 복합적 풍미를 자랑한다. 또한 잭 가우디와 샌디 히슬롭, 두 장인의 손길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물에 희석하지 않는 '캐스크 스트렝스'를 택했다.
샌디 히슬롭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의 두 번째 제품인 더 웨이팅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에디션은 최소 40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블렌딩해 완성되는 만큼 40년 그 이상의 시간과 기다림을 의미한다. 또한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샘플을 확인하고 최상의 풍미에 도달하는 그 순간을 포착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더 웨이팅의 패키지에는 스코틀랜드 출신 유명 아티스트인 '카일라 맥캘럼'이 손수 제작한 3D 페이퍼 아트를 적용했다. 기다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시간을 상징하는 나무의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한 나이테는 위스키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통과도 의미를 연결, 오랜 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최상의 위스키 발렌타인의 여정을 담아냈다. 여기에 개별 넘버링으로 한정판의 의미를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번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식 컬렉션-더 웨이팅은 국내에는 단 15병만 입고된다.
한편, 발렌타인은 이날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그간 발렌타인에 뜨거운 애정을 보여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공개되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이 제품은 발렌타인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40개의 한정된 캐스크 원액으로 단 1회만 생산해 높은 희소성을 자랑한다. 또한 발렌타인의 장인정신과 싱글몰트 위스키의 정수를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제작하고, 프레스티지급 싱글몰트 위스키답게 모든 병에는 마스터 블렌더의 서명을 새겨 넣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해당 제품은 내달 중순 이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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